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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9 10: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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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물리학과
제목 : 삼성전자-반도체 ( 06학번, 학사, 서ㅇㅇ )


삼성전자(반도체) 취업 수기




물리학과 06학번 서ㅇㅇ

(2017.03.09. 작성)

 


[여러분의 대학생활 모든 것이 취업준비입니다]

 

1. 전공

 회사에서 여러분을 바라볼 때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이 전공에 대한 지식과 이해력일 것 입니다. 물리학과 졸업생이 진출 할 수 있는 분야는 상당히 넓습니다. 전공 4대 역학중 양자역학과 열통계역학, 전자기학 모두 여러분이 진출할 진출하는 업무 해결능력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또한 전공 심화과정으로 듣는 광학이나, 고체물리, 전자계측 또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에 종사하고자 한다면 관심 있게 수강하기를 추천합니다. 수식을 많이 알고 미분방정식을 잘 푸는 것보다, 수식이 지닌 의미를 해석하고, 정량적이 아닌 정성적인 현상 이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게 중요합니다. 전공면접은 면접관들 또한 여러분과 같은 물리학 전공자들이며, 면접시 단순 무엇을 알고 있느냐가 아닌 문제에 대해 현상을 어떻게 파악하고 전공지식을 활용해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 입니다. 아래는 두 문제는 면접 예시입니다.

 

Ex) 주어진 경계조건에서 정전기장을 맥스웰 방정식을 통해 도출해 내시오 (X)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지진으로 인한 제품 불량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어떻게 하겠는가? (O)

 

 첫 번째 예시와 같은 유형은 면접에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써먹을 수 있는 지식이지지만 이런 문제를 낑낑대며 손으로 풀어내는 사람보다 모델링하여 시뮬레이션 할 줄 아는 사람을 더 선호합니다. 두 번째와 같은 예시가 대표적으로 나오는 유형이며 실제 면접에서도 나왔던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는 파동의 간섭을 넘어서 공장 시스템을 어떻게 설계할지에 대해 간단히 대답 할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2. 영어

 삼성은 오래전부터 영어는 TOEIC 접수를 하지 않으며, speaking 점수만 반영하고 있습니다. 잘하면 잘 할수록 좋은 것은 맞지만, 기본적으로 지원가능 수준에 도달하면 높던 낮던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OPIC 기준 IM2 이상은 획득하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거나 영어 프로그램을 수료한 것에 가산점은 없으니 취업을 목적으로 한줄 적기 위해 무리하게 다녀오지 마시고, 굳이 간다면 즐거운 추억 만들고 오길 바랍니다.

 

3. 외부활동

 동아리, 봉사활동, 어학연수, 공모전 무엇이든 좋습니다. , 했다는 한 줄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일 할 줄 아는 사람보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공모전에 입상하지 못했더라도 의미 있는 공헌을 했거나, 자신의 가치관에 큰 영향이 있었다면 그것이 자랑거리이고 남들과 다른 점입니다. 졸업논문 준비하기 위해 실험방에 들어가서 조그마한 성과 낸 것도 충분한 자랑거리니 늦게 취업 준비하는 후배님들도 맡은 하루, 과제 많이 고민해 보고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도 의미 있는 취업준비가 될 것입니다.

 

 

[취업 정보, 준비 1도 모르겠다]

 

 학교 내 취업지원과에서 학점이 부여되는 수업이나, 또는 갖가지 프로그램으로 취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저는 수업으로 취업지원과 프로그램을 접했는데, 자소서 준비를 어떻게 하는지, 면접 때 어떻게 이야기 하는지 등 기본적인 것부터 여러분이 관심 있어 할 기업들의 채용설명회까지 취업준비의 정석을 배울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취업할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다 들으러 가라고 하고 싶네요.

 

 

[남들은 다 뭔가 시작했는데 나는 아무것도 한 게 없다]

 

 저는 첫 speaking 점수를 4학년 2학기 중간에 땄습니다. 그마저도 좋은 점수는 아니었습니다. 처음에 대학원 가려다 대학원 졸업까지 아무런 취업 준비를 못 할 것 같아 일단은 조금만이라도 경험해보자 한 것이 다른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4학년 끝나갈 때 즈음 자기소개서를 처음 써 내려가려 할 때, 이렇다 할 업적도 없고, 알바를 뛴적도 없었고, ‘말해봐야 인정 못 받을 것 같은 경력들만 있구나.’ 란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운 좋게도 취업 쪽에 뜻이 맞는 친구들이 생겨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같이 듣고,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할지 공부해보고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다 보니 이전에 들었던 생각이 막연한 걱정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구나.’ 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원하는 회사는 다 떨어지고는 있었지만 운이 나빴다고 생각했을 뿐 이상하게도 자존감은 올라가더군요. 일단 시작해 보세요. 자소서를 쓰면서 자신과 대화를 많이 하다보면 여기까지 잘 왔다.’ 라고 칭찬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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